넷마블 넥슨 인수? “자금 조달 능력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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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섭 기자
입력 2019-02-14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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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BK파트너스, 텐센트와 인수전 참여...“자체 현금, 투자자 유치 등으로 가능”

[넷마블 로고]


넷마블이 넥슨 인수전에 대해 “자금 조달 능력이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13일 2018년 연간 및 4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넥슨이 보유하고 있는 IP(지식재산권)과 개발 역량을 높이 보고 있다”며 “넷마블의 모바일 사업역량, 글로벌 퍼블리싱 역량 등과 결합하면 좋은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전했다.

넷마블은 MBK파트너스, 텐센트와 손잡고 넥슨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서장원 넷마블 경영전략담당 부사장은 자금 조달계획에 대해 “자체 현금과 재무적 투자자 유치, 일부 차입만으로 인수금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다만 “정확한 인수금 규모와 컨소시엄 구성원, 지분율은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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