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달러 강세…원·달러 환율 상승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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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영 기자
입력 2019-02-14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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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이클릭아트 제공]


미 달러가 강세를 보이며 원·달러 환율이 상승 출발했다.

1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3.3원 오른 달러당 1125.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이는 미·중 무역협상 기대가 강해진 가운데 미국 인플레이션 지표가 양호한 흐름을 보여 글로벌 달러가 강세를 보인 영향이 반영된 영향이다.

미국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 대비 변화가 없었으나 에너지·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달보다 0.2% 올라 3개월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도 적지 않다.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과의 '90일 무역협상' 시한(3월 1일)을 다소 연장할 수 있음을 시사한 가운데 양국 협상팀이 무역협상에 합의하는 대로 그에 맞춰 3월 내에 미·중 정상회담을 통해 최종 타결을 선언하는 수순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삼성선물 전승지 연구원은 "전반적인 강달러 분위기에 원·달러 환율도 지지력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면서 "미·중 무역협상 기대 속 위험선호는 환율 상단을 제한해 이날 원·달러 환율은 1121~1127원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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