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 상황, 개선 여지 크다"[DB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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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국 기자
입력 2019-02-14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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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이클릭아트]

1월 국내 취업자 수가 전년 동월 대비 1만9000여명에 그치는 등 고용 침체가 지속되고 있다. 하지만 고용 상황이 정부 정책과 기저효과 등으로 개선 여지가 크다는 분석이 나왔다.

DB금융투자는 14일 계절조정 실업률이 4.4%로 전달보다 0.6%포인트 급등해 2010년 1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박성우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작년 1월 취업자 수 급증에 따른 기저효과와 노인 일자리 사업 신청으로 경제활동인구가 큰 폭으로 증가한 영향을 감안하더라도 현재 국내 고용 상황은 매우 부진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또 "제조업과 건설업 취업자가 큰 폭으로 준 점이 눈에 띈다"며 "제조업 부문에서는 17만명, 건설업 부문도 1만9000여명 감소했다"고 말했다.

DB금융투자는 제조업 및 건설업 고용회복과 정부 정책, 기저효과 영향으로 앞으로 고용지표는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제조업과 건설업 부문 고용은 당분간 부진하겠으나 향후 추가적 악화보다는 개선의 여지가 크다"며 "고용의 경기 후행적 성격을 감안할 때 최근 설비투자지수의 감소폭이 축소되고 있다는 점에서 일정 시차 를 두고 제조업 고용 여건은 점차 나아지는 흐름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의 SOC 투자예산 증액 및 예타 면제 사업 규모 확대 등은 건설업 분야의 고용 여건 개선에 힘을 실어줄 것"이라며 "작년에 특히 부진했던 서비스업 부문 고용의 감소폭도 상반기 중 기저효과 소멸로 점차 완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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