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대국민 연설에서 “러시아는 이제 북한군 증원 없이는 전쟁을 수행할 수 없게 됐다”며 “러시아 영토에 북한군을 추가 배치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러시아가 북한으로부터 탄도미사일도 추가로 공급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북한 탄도미사일과 다른 무기들이 러시아와의 협력을 통해 개선되고 있다”며 “북한이 우크라이나전을 통해 무기 성능과 병력 운용 능력을 끌어올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북한 미사일과 병력이 더 많이 사용될수록 한국과 일본, 필리핀 등 역내 국가들이 직면할 위험도 커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우크라이나에 대한 방공망 지원이 북한의 실전 경험 축적을 막는 데도 도움이 된다”며 국제사회 지원을 촉구했다.
북한은 이미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 병력을 파견해 우크라이나군과 전투를 벌인 바 있다. 러시아와 북한도 북한군의 쿠르스크 전투 참여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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