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호르무즈 해협에 대해 “지금 열려 있다”며 “현재 해협을 통제하는 유일한 곳은 미 해군”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선박 출입을 통제하고 있으며 해협에 설치된 기뢰도 제거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란이 가끔 기뢰를 설치하지만 우리는 이를 찾아내고 있다”며 “해협 기뢰를 모두 제거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NYT는 “트럼프 대통령 주장과 달리 호르무즈 해협이 전쟁 발발 이후 사실상 폐쇄된 상태”라고 지적했다.
이란과 오만은 최근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새로운 선박 항로를 놓고 합의에 접근했다. 다만 이란은 새 항로에 합의하더라도 호르무즈 해협을 곧바로 전면 개방하는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전쟁 피해 배상 요구에도 맞불을 놨다. 그는 이날 트루스소셜에서 “이란이 미국인 사상자와 자국 반정부 시위대 희생에 대해 오히려 배상해야 한다”며 “앞으로 이란과의 협상에서 이 문제를 제기하도록 협상단에 지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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