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연합뉴스와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16분을 기해 경기 평택시 청북읍 토진리 소재 위험물 보관창고(특수물류센터) 화재 현장에 발령했던 대응 2단계를 1단계로 하향 조정했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소방 당국은 이날 0시 3분께 해당 위험물 보관 창고에 설치된 자동 화재 속보 설비를 통해 화재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 출동했다.
그러나 불길이 거세지자 오전 3시 39분을 기해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했다. 이에 따라 충남, 세종, 충북, 대전 등 인근 4개 시도에서 소방 물탱크차와 화학차 등 26대가 즉각 지원에 나섰다.
국가소방동원령은 특정 시도의 소방력만으로 화재 등 재난에 대응하기 어렵거나 국가 차원에서 소방력을 재난 현장에 동원할 필요가 인정될 때 소방청장이 발령한다.
타지역 동원 자원을 포함해 총 95대의 장비와 238명의 인력이 투입된 끝에 불길이 진정되면서 경보령은 1단계로 낮아졌으나, 소방 당국은 불길이 다시 확산할 상황에 대비해 국가소방동원령은 유지하고 있다.
창고를 운영하는 업체는 2차 전지 소재 및 완제품을 보관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화재 당시 실제 관련 물질이 내부에 있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소방 당국은 불길을 잡는 대로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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