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현지시간) 이란 국영 IRNA통신에 따르면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이날 내무부에서 정치권 인사들과 만나 “최고지도자와 약 7시간 동안 함께하며 국가의 모든 현안을 논의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의 건강 상태는 매우 좋았다”며 “내가 제기한 우려와 문제들을 편안하게 듣고 여러 지침을 줬다”고 설명했다.
두 사람은 국민 생계와 고용, 주택 문제를 비롯해 서방 제재에 따른 경제적 어려움과 국내 정치 상황 등을 논의했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하메네이가 특히 ‘단결과 결속 유지’를 강조했다”고 전했다.
페제시키안 대통령도 지난 5일 국영방송 대담에서 “최고지도자와의 소통이 매우 어렵다”고 밝히면서 건강 이상설에 불을 지폈다. 이후 반체제 매체 이란와이어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하메네이 상태가 위중하다는 관측이 이란 지도부 내에서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다만 이 같은 주장은 독립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모즈타바 하메네이는 부친인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숨진 지난 2월 말 미국·이스라엘 공습 당시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새 최고지도자로 선출됐지만 지금까지 대중 앞에 직접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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