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 고발한 장기정 자유청년연합 대표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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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훈 기자
입력 2019-02-13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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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손석희 JTBC 대표이사를 배임 및 배임미수 혐의로 고발한 자유청년연합 장기정 대표가 13일 경찰에서 고발인 조사를 받는다.

13일 서울 마포경찰서에 따르면 장기정 자유청년연합 대표가 이날 오후 고발인 신분으로 출석했다. 그는 출석전 기자들과 만나 "손 대표가 뉴스 브리핑에서 자신이 가장 정의로운 양했는데 배임 등의 의혹이 제기돼 가면을 벗기고 싶어서 고발했다"고 말했다.

장씨는 지난달 28일 손 대표를 배임 및 배임미수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했다. 손 대표이사가 프리랜서 기자 김모(49)씨를 폭행한 후 이를 무마하기 위해 2년간 월수입 1000만원을 보장하겠다는 내용으로 용역 계약을 제안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면서다.

이번 고발인 조사를 시작으로 손 대표이사를 논란에 대한 경찰 수사도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앞서 손 대표이사의 경찰 조사 일정을 비공개하기로방침을 정했다.

손 대표를 고소한 자유청년연합은 친박 극보수 성향의 시민 단체다.지난 2017년 박영수(65·사법연수원 10기) 특별검사팀의 집 앞에서 야구방망이를 휘두르며 과격시위를 벌여 장 대표는 경찰에 입건된 바 있다.

당시 장 대표는 박 특검 자택 앞에서 열린 집회에서 야구방망이를 휘두르며 “이제 말로 하면 안 된다. 이 XX들은 몽둥이맛을 봐야 한다”고 발언했다.

앞서 2014년 9월에는 극우사이트 일베 회원과 함께 세월호 참사 피해자 유가족 등이 진실 규명을 촉구하며 단식 시위를 벌이던 광화문에서 피자, 치킨 등을 먹는 폭식 투쟁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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