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프스병, 주로 2·30대 젊은 여성층에서 발병… 면역체계가 스스로를 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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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호 기자
입력 2019-02-13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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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이클릭아트]


고(故) 최진실 딸 최준희가 자가 면역 질환인 루푸스(루프스)에 걸린 사실이 알려지면서 루프스 증상이 주목을 받고 있다.

루프스 병은 내 몸을 방어해야 하는 면역체계가 이상을 일으켜 외부 병균 등을 방어하지 않고, 자신을 공격하는 병이다. 의료계에서는 전신성 홍반성 루푸스 혹은 전신성 홍반성 낭창를 줄여서 부르기도 한다.

루푸스 병은 희귀난치성 질환으로 20대에서 30대 사이의 젊은 여성 층에서 잘 걸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루프스라는 병명은 라틴어에서 기원하고 있다. 라틴어 가운데 늑대를 의미하는 lupus에서 따왔다. 늑대에게 긁힌 자국과 비슷한 피부발진이 얼굴에 나타나기 때문이다.

루푸스의 증상으로는 피부 점막 증상이 가장 흔히 나타나는 증상으로 80~90%의 환자에게서 이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

루프스병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의료계는 인체 외부로부터 지키는 면역계의 이상으로 면역계가 자신의 인체를 공격하는 현상 갖고 있다는 점을 밝혀냈다.

루프스병은 사망까지 이르는 병이지만, 조기 진단과 치료로 정상적인 생활도 가능하다. 의료계 관계자는 “가족력이 있다면 조기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며 “고열, 홍반, 사지 통증이 한달 넘게 계속되면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을 권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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