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수미 성남시장 “교통 교육 등 실질적 대책 마련 최선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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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박재천 기자
입력 2019-02-12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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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현 공공주택지구 비대위 대표들과 면담 가져

은수미 성남시장.[사진=성남시 제공]


은수미 경기 성남시장이 11일 ‘서현 공공주택지구’ 비대위 대표와 면담을 갖고 '교통 교육 등 실질적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은 시장은 이날 오후 시청 모란관에서 서현 공공주택지구 지정을 반대하는 주민 대표자들과 만나 의견을 나누며 이 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서 대표자들은 '지구 지정을 반대한다'며 교통, 교육, 인프라 등의 문제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현재도 교통난이 심한데 3000세대가 입주하면 문제가 더 심각해진다'면서 '대책이 먼저 세워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은 시장은 '행정절차에 순서가 있다. 지구 지정 후 구체적 개발계획을 수립하는데 이 때 용적률, 교통, 인프라 등을 계획한다'고 설명했다.

은 시장은 또 '단기적으로 서현로의 신호체계를 개선해 교통 흐름을 향상시키고, 중장기적으로는 서당사거리의 교차로 구조를 개선한 지하차도 입체화 신설, 광주시 오포에서 발생하는 교통량을 분산시키기 위한 우회 도로 건설 등 개발계획 수립 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국토교통부 사업으로 지구 지정 계획 철회엔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지만 난개발이 되지 않도록 공영개발의 이점을 최대한 살리겠다”면서 “교통, 교육 등 실질적 대책 마련을 위해 시에서 할 수 있는 일들을 꼼꼼하게 점검하고, 국토교통부, LH와 TF팀을 구성해 주민들의 요구사항 등을 협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은 시장은 '이 곳에 재개발 이주단지 계획은 없다'며 이주단지 활용설에 대해선 일축했다.

한편 시는 이날 면담을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주민들과 협의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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