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테슬라 모든특허 공개”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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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신 기자
입력 2019-02-03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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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플 자율주행차 특허 훔쳐 논란 이는 가운데 '특허 공개' 재확인

[사진=일론 머스크 트위터 캡처]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지난달 31일(미국 현지시간) 테슬라 전기차의 모든 특허가 공개돼 있음을 재확인했다.

앞서 테슬라는 2014년부터 모든 특허를 공개하고 있다. 머스크의 이날 트위터는 중국인 1명이 애플의 자율주행차량 관련 프로젝트의 특허를 훔친 혐의로 체포된 가운데, 전기차의 미래를 앞당기기 위해선 지적재산권을 공유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을 펼친 것으로 해석돼 주목받는다.

머스크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전기차 실적을 설명하면서 이어진 트윗에서 지난 2014년 특허공개 방침을 선언한 '모든 특허는 여러분에게 있다'는 제목의 공식 블로그 글 주소를 걸어놓았다.

머스크는 이 글에서 "테슬라 자동차는 지속가능한 교통수단의 도래를 앞당기기 위해 만들어 졌다"고 강조하면서 "우리가 주목할 만한 전기차를 만드는 길을 만든 뒤 지적재산권이라는 지뢰를 심어 다른 업체가 따라오지 못하게 한다면 원래 목적에 반해 행동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선의를 갖고 우리 기술을 이용하려는 누구에게도 특허권 소송을 제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썼다.

머스크는 이날 관련 트윗에서도 "우리의 진정한 경쟁은 소량으로 생산되는 테슬라 이외의 전기차가 아니라 휘발유 차량이 매일 세계의 공장에서 엄청나게 쏟아져 나오고 있는 것"이라며 전기차 특허공개의 목적이 지구환경 보호에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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