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용역 비정규직 근로자 정규직 추가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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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박재천 기자
입력 2019-02-01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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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성남시 제공]


경기 성남시(시장 은수미)가 청소, 시설물 관리 용역업체를 통해 간접 고용한 비정규직 근로자 86명을 1일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앞선 1월 1일 정규직으로 전환한 용역업체의 CCTV 관제원 35명에 이은 추가 전환이다.

이로써 성남시는 용역업체 비정규직 170명 중에서 121명이 정규직으로 전환됐다. 다른 49명은 정규직 전환 제외 대상인 정년 60세 이상자, 사업종료 예정자 등이다.

이날 정규직으로 전환된 사람은 지난 1월 31일 용역 업체와 계약이 종료된 청소 직종 64명, 시설물 관리 직종 22명이다.

시는 적격 심사와 신원조사 등 전환 절차를 거쳐 이들을 정규직인 공무직으로 임용했다.

이번 용역업체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은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2017.7.20.)’을 따랐다.

시는 정부의 정책이 나오기 전부터 비정규직 고용불안 해소에 나서 간접고용근로자 외에 기간제근로자, 민간위탁근로자를 2011년부터 정규직으로 지속 전환해 왔다. 현재 공무직 전환자는 557명이다.

이 중 204명은 민선 7기 들어 정규직으로 전환된 이들이다.

시는 민선 7기 방침에 따라 대표적인 감정노동자인 성남시 콜센터 상담사 20명부터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의료급여사업 담당 1명, 방문건강관리사업 담당 42명, 도서관 자료정리원 20명을 차례로 공무직으로 전환했다.

공무직은 만 60세까지 정년 보장, 호봉제 적용, 정규 공무원에 준하는 복지혜택 등을 받는다.

전만우 자치행정과장은 “합리적인 고용 관행 정착과 비정규직 근로자들의 처우 개선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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