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병 막자" 초‧중학생, 입학 전 3월까지 필수예방접종 완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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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희 기자
입력 2019-01-31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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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질본 “집단생활 감염병 우려…예방접종 확인 필요”

[사진=질병관리본부 제공]

질병관리본부와 교육부가 학생 감염병 예방과 건강 보호를 위한 ‘초‧중학교 입학생 예방접종 확인사업’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질본은 입학을 앞둔 자녀 보호자는 초등학생 4종, 중학생 2종 등 필수예방접종을 입학 전까지 완료하도록 권고했다.

초등학교 4종은 DTaP(디프테리아‧백일해‧파상풍) 5차, IPV(소아마비) 4차, MMR(홍역‧볼거리‧풍진) 2차, 일본뇌염(불활성화 사백신 4차 또는 약독화 생백신 2차)이며, 중학교 2종은 Tdap(디프테리아) 6차, HPV(인유두종바이러스) 1차다.

초‧중학교 입학생에 대한 예방접종 확인사업은 홍역예방접종률 95% 유지를 위해 2001년 초등학생 홍역(MMR) 2차 접종 확인 실시를 시작으로, 2012년에는 DTaP, IPV, MMR, 일본뇌염 등 4종으로 확대됐다.

현재 질본과 교육부, 지방자치단체, 초․중학교는 공동으로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집단생활 하는 학생의 건강 보호와 감염병 예방을 위해 미접종자에게 접종을 독려하고, 전산등록이 누락된 예방접종에 대한 전산등록도 완료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3월 초·중학교 입학을 앞둔 아동 보호자는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 또는 이동통신 앱에서 예방접종 내역을 확인하고, 완료하지 않은 접종이 있다면 전국 보건소와 지정 의료기관에서 입학 전까지 접종을 완료하면 된다.

또 예방접종을 완료했으나 전산등록이 누락된 경우에는 접종 받았던 의료기관에 전산등록을 요청하면 된다. 다만 예방접종 금기자로 진단받은 경우, 진단받은 의료기관에 접종금기사유 전산등록을 요청하면 접종하지 않아도 된다.

김유미 질병관리본부 예방접종관리과장은 “집단생활 하는 학생의 경우 감염병 확산‧전파에 특히 취약하므로 본인은 물론 함께 생활할 친구 건강을 위해 표준예방접종 일정에 따라 접종을 완료하고 입학해달라”고 당부했다.

조명연 교육부 학생건강정책과장은 “예방접종을 통해 감염병을 사전에 예방하면 건강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다”며 “자녀가 아직 예방접종을 완료하지 않았다면 접종 시기가 다소 늦어졌더라도 입학 전에 꼭 접종을 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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