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9년 연속 구제역 청정지역 사수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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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허희만 기자
입력 2019-01-31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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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긴급 구제역 O+A형 2가백신 일제접종 실시

황선봉 군수가 지난 30일 신례원 거점소독시설을 점검하고 근무자를 격려하고 있다.[사진=예산군제공]


황선봉 예산군수가 지난 30일 구제역 거점소독시설(신례원 소재)을 점검하고 근무자를 격려하는 등 9년 연속 구제역 청정지역 사수를 위한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예산군은 지난 28일 경기도 안성시 젖소농가에서 최초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구제역 유입 차단방역을 위해 우제류 축산관련 시설의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즉각 발효하고 관내 소·돼지농가 1804호 26만 7천 두 분량의 O+A형 2가백신 1만 976병을 전 농가에 긴급 공급 및 접종했다.

특히 위기경보 단계가 주의에서 경계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구제역·AI 특별방역대책상황실을 가축질병 방역대책본부로 확대 편성하고 거점소독시설 비상근무를 24시간 유지한다. 또한 비상대기 근무조 편성과 읍·면 축산농가에 전담공무원을 지정함으로써 긴급대응 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아울러 축산농가에 SMS문자발송, 현수막 게시, 마을방송 등 다양한 홍보매체를 활용해 불필요한 축산농장 방문자제, 축사 내‧외부 소독철저, 의심축 발견 시 신속한 신고 등 차단방역 준수사항을 홍보하고 소독 미실시 농가에 대해 지속적인 전화예찰을 통해 소독을 독려할 계획이다.

더불어 완벽한 차단방역을 위해 축산농가 구제역 백신 및 소독 미실시 농가에 과태료 부과 등 강력한 행정처분은 물론 축산 관련 정부 보조지원을 제재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구제역이 관내 농가로 유입되는 것을 막을 수 있도록 백신접종과 소독 등 차단방역에 협조해 달라”며 “9년 연속 구제역 청정지역 사수를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예산군은 지난 8년 연속 구제역·AI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으며 관내 우제류 농가는 총 1804호(소 1698호, 돼지 106호)이며 사육규모는 약 27만수(소 5만 5천수, 돼지 22만수)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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