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경제활성화 마중물, 교정시설 유치'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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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박범천 기자
입력 2019-01-28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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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9일 '시민 40명 구성, 유치준비위원회 발족' 본격활동 시작

[사진=태백시 제공]


장기적인 경제 침체와 인구 감소를 겪고 있는 태백시가 교정시설 유치를 통한 경제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시는 29일 오후 시청 소회의실에서 시민 40명으로 구성된 교정시설 유치준비위원회를 발족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이들은 류태호 시장과 함께 교정시설 유치에 매진, 장기적인 경기 침체에서 벗어날 발판 마련을 위해 힘을 모을 방침이다. 

태백시는 교정시설 유치는 민선7기 시장의 공약사업으로 유치를 통해 고질적인 문제인 고용창출과 경제적 이익 실현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치 대상은 법무부가 대상지 선정을 추진중인 여성교도소와 지난해 8월 국무회의 의결 후 민영 위탁이 유력시 되는 민영소년원 등이다. 

시는 유치를 위해 시민 여론을 공론화하고 시민들의 강력한 유치 의지를 모아 정부에 전달할 방침이다.

아울러 일부 주민을 대상으로 교정시설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 해소를 위한 홍보활동을 적극 펼칠 예정이다. 특히 올 9월 준공되는 속초교도소에 근무하게 되는 교정직 공무원만 210명에 이른 다는 점과 경북 청송군에 들어선 교정시설 4곳에 교정공무원 570명이 가족과 머물게 돼 조성하게 된 초등학교 1개소, 중학교 2개소, 고등학교 1개소, 유치원도 4개소 등의 사례를 홍보해 교정시설이 더 이상 혐오시설이 아닌,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정부의 공공기관이라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유치준비위원회는 “태백시장님과 함께 태백지역에 교정시설을 유치가 되도록 매진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마중물인 교정시설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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