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硏 “中, 반도체‧AI‧나노기술 등 기술력 한국 역전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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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상철 기자
입력 2019-01-27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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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장세 반등 노력 활발히 전개돼야

  • 올해 신남북경협 시대 본격 개막 기대

[사진=연합뉴스]


중국이 반도체와 인공지능(AI), 나노기술 등의 분야에서 한국을 역전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됐다.

현대경제연구원은 27일 ‘2019년 국내 10대 트렌드’ 보고서에서 “첨단 분야에서도 중국의 기술력이 한국을 역전할 것이 예상돼 특단의 대책이 마련되지 않으면 세계시장에서 한국 제품의 점유율 하락은 가속화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한국경제는 2012년 이후 3% 초반 이하의 성장률에 머물고 있고, 2017~2019년간 성장세가 지속적으로 위축되고 있다”며 “성장세 반등을 모색하는 노력이 활발히 전개돼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분배와 함께 성장도 중요시하는 정책적인 보완 노력이 가미돼야 한다며 첨단분야에서 특단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보고서는 올해가 혁신성장을 통해 산업경쟁력 제고와 신성장 동력 확충을 모색해 ‘혁신의 창’을 여는 원년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시스템혁신 △인재혁신 △혁신창업 육성 △주력산업의 리부팅 △기술주도 등의 전략을 통해 혁신생태계가 구축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함께 고용창출력 둔화로 청년층의 경제력이 악화되고, 주거비 부담이 증가하면서 부모로부터 직간접적인 지원을 받는 청년층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나만을 위한 맞춤형 소비 증대 현상’을 말하는 ‘오마카세 경제’ 부상도 올해 10대 트렌드에 꼽혔다. 보고서는 ‘오마카세 경제’ 부상으로 향후 서비스업 소비활성화와 서비스산업의 고용효과를 기대했다.

보고서는 올해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남북경협 재개로 신(新)남북경협 시대가 본격 개막될 것으로 기대했다. 정부의 한반도 신경제구상과 북한의 경제개발구 정책 간 합의점을 중심으로 경협 사업이 재개될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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