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유정호' 아내 "청원 멈춰달라" 요청에도 10만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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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훈 기자
입력 2019-01-27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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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90만 유튜버 유정호씨 아내가 '유정호에 대한 청와대 국민청원'을 멈춰달라고 호소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청와대 청원은 하루만에 10만명을 돌파했다.

26일 유튜버 유정호 아내는 '유정호TV'를 통해 이같은 자신의 입장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유정호 아내는 "지금 남편 많이 힘든 상태다. 자신이 받은 2년이라는 구형이 잘못됐거라 생각해서 올린 영상이 아닌데 청원이 그렇게 올라가고 댓글들이 난무해서 조금 힘든 상황이다. 남편은 예전에 자기가 겪은 부당한 일들을 사실대로 말했다가 이런 상황이 온 것으로 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남편은 어떤 결과가 나오던 지은 죄가 있다면 그것은 벌을 받는 게 당연하다고 했다"며 "남편이 지은 죄가 있다면 당연히 벌을 받을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벌을 받지 않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유정호씨는 '징역 2년 그동안 감사했습니다'라는 영상을 공개했다. 그는 "지난 7년 동안 많은 사람들을 도왔다. 학교폭력 상담사 자격증도 따며 학교 내에서 발생하는 부당한 일들을 바꾸려고 했는데 그게 잘못됐다"며 "지금 징역 2년을 구형 받은 상태"라고 말했다.

유정호씨 관련 소식이 알려지면서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유 씨를 도와달라는 청원이 이어지고 있다. 관련 청원은 동의하는 사람이 10만명을 돌파한 상황이다.

유정호씨는 아내가 올린 영상에서 댓글을 통해 "청원을 멈춰주세요 제가 올린 영상은 법이 잘못됐다고 올린 영상이 아닙니다"라며 "선생님 사건이라고 언급한적 없습니다. 맞다고 한들 여러분들 신상 남기시거나 욕하시면 여러분들 처벌 받습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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