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투자자 못찾아 표류중인 'IPA 골든하버개발사업', 활기 띨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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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서 기자
입력 2019-01-24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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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FEZ,새로운 조력자로 합류…중국계 투자회사와 접촉중

외국인 투자자를 찾지 못해 좀처럼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는 인천항만공사(IPA)의 ‘골든하버조성사업’이 활기를 띨 전망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의 적극적인 합류가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골든하버조성사업은 IPA가 송도국제도시 9공구 서북단에 위치한 42만9000㎡에 인천 신국제여객터미널 배후단지를 개발하는 사업으로 지난2011년부터 환경영향평가와 교통영향분석등 행정절차에 돌입해 2016년 3월 실시계획을 승인받았다.

인천항 골든하버 프로젝트 조감도[사진=IPA]


이후 IPA는 이곳에 △카지노 △호텔 △복합쇼핑몰 △복합리조트 △컨벤션 △워터파크 △마리나등을 조성할 계획으로 해외자본유치에 전력해 왔다.

하지만 그동안 외국투자자들의 다양한 요구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면서 투자유치는 번번히 실패해왔고, IPA는 최근 투자자들의 요구조건을 충족할수 있는 ‘골든하버개발계획 변경 및 타당성 제고를 위한 용역’을 준비중에 있다.

이 과정에 최근 IFEZ는 골든하버에 투자의사가 있는 중국계 투자회사와 접촉을 갖고 이번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타진중이다.

아직 진행되지 못하고 있는 송도 9·10공구의 기본시설 확충사업과 골든하버 대상부지가 인접해 있어 이 지역 사업의 활성화에 골든하버 조성공사가 도움이 된다는 IFEZ의 계산이 깔려 있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IPA가 3년여간 투자자를 찾지 못해 표류해 오던 ‘골든하버 조성사업’은 해외투자유치에 전문성을 가진 IFEZ가 새로 합류하면서 사업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관련 IFEZ관계자는 “현재 송도9공구에 첨단기업유치를 추진중인데 IPA의 골든하버사업과 콜라보를 하면 시너지 효과가 클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IPA가 고민하고있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요구(높은 땅값,낮은 용적률,주거등 수익시설도입)에 대해서도 IFEZ의 노하우가 크게 도움이 될것으로 보고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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