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씨엔씨, 제아H&B·지엠홀딩스 인수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이규진 기자
입력 2019-01-23 19:0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전체 지분 60 552억, 400억에 인수, 나머지 추후 성과에 따라 추가 인수

 



에이블씨엔씨가 ‘제아H&B’와 ‘지엠홀딩스’를 인수한다.

에이블씨엔씨는 화장품 수입 유통 기업 ‘제아H&B’와 더마 코스메틱 화장품 업체 ‘지엠홀딩스’를 인수하는 주식 매매 계약을 양사와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에이블씨엔씨는 두 회사의 지분 60%를 각각 552억 원과 400억 원에 취득하게 됐다. 나머지 40%는 두 회사의 추후 성과에 따라 정해진 시점에 지급할 계획이다.

제아H&B는 2012년 설립된 화장품 수입 유통 전문 기업이다. KPMG, 월마트 출신의 김헌석 대표 체제로 '스틸라’, ‘뿌빠’, ‘부르조아’ 등 해외 프리미엄 색조 브랜드를 국내에 공급하고 있다. 자체 브랜드 ‘라포티셀’도 운영 중이다. 2012년 18억 원을 시작으로 2016년 81억, 2017년 202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지난해에는 매출 420억 원, 영업이익 130억 원의 실적이 예상된다.

지엠홀딩스는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셀라피’를 운영하는 화장품 전문 업체다. 2012년 피부과 의사인 김지훈 원장(좋은아침 피부과 성형외과 대표원장)이 설립했다. 2015년 49억 원, 2017년 88억 원, 지난해 약 1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에이블씨엔씨는 올해 ‘제아H&B’와 ‘지엠홀딩스’의 매출을 각각 550억 원과 300억 원 규모로 키울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들 브랜드들이 보유하고 있는 유통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장하는 동시에 미샤, 어퓨 등 자사 800여 개 매장에서도 고객들과 만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박현진 에이블씨엔씨 전략기획본부장은 “두 회사가 가지고 있는 영업, 마케팅, 제품력에 에이블씨엔씨의 인프라가 합쳐지면 충분히 가능한 목표”라며 “두 회사의 매출을 성장시키기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이미 준비해 놨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