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산다' 1인가구 맞춤 가전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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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윤 기자
입력 2019-01-22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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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우전자 '미니' 벽걸이 세탁기·건조기 인기

  • 혼자서도 건강 지키는 원액기·밥솥 등도 인기

'2018 중국 홍딩장 수상식장'에서 모델이 대우전자 벽걸이 드럼세탁기 미니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대우전자 제공]


1인 가구가 사회의 주류로 떠오르면서, 디자인과 실용성을 겸비한 소형 가전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전체 가구 수의 30%를 차지하고 있는 1인 가구의 소비 지출 규모가 지난 2010년 60조원에서 2020년에는 120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가전업체들은 앞다퉈 1인 가구의 라이프스타일과 특성에 맞는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 대우전자 1인 가구 겨냥한 세탁기·건조기 인기
대우전자는 일찌감치 국내 최초 벽걸이형 브랜드 '미니'를 론칭하고 소형 가전 시장을 크게 확대하는데 성공했다.

벽걸이 세탁기는 세탁용량이 3㎏대로 두께는 30.2㎝에 불과하다. 벽면 설치가 가능해 별도의 거치 공간을 차지하지 않으며, 허리를 굽히지 않고 세탁물을 넣고 꺼낼 수 있어 편리하다. 

이 제품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기가 뜨겁다. 지난해 11월 중국 광군제(11월 11일)기간 단 하루 동안 2만3000대 판매라는 기록적인 실적을 올리기도 했다.

'미니 건조기'는 기존 대용량(14kg) 건조기 대비 5분의 1 크기로, 공간 효율성을 높였다. 배기 호스 설치가 필요 없는 제품으로 거치 공간 부담을 줄여 다용도실, 배란다, 거실 등 다양한 곳에 설치할 수 있다.

상황에 따라 표준·소량·탈취 등 의류를 알맞게 건조해 주는 3가지 건조 코스를 제공한다. 표준 코스는 한 번에 최대 수건 16개까지 건조할 수 있고, 소량 코스는 자연건조 시 12시간 이상 소요되는 시간을 줄여 1시간 만에 고속 건조가 가능하다.
 

휴롬 원액기 ‘휴롬쁘띠’. [사진=휴롬 제공]


◆ 혼자서도 건강 챙기는 '휴롬 쁘띠'
건강주방가전기업 휴롬은 1~2인 가구를 겨냥해 '휴롬 쁘띠'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지름이 17㎝로, 공간은 적게 차지하면서도 원액기의 기본 기능에 충실했다.

외관 사이즈는 줄었지만 기존 제품과 마찬가지로 350㎖ 용량의 건강 주스를 만들 수 있다. 또한 AC모터를 적용해 소음과 진동을 최소화해 소형 주거 공간에 적합하다.

기존 대가족이 즐겨 활용하던 착즙기와 달리 휴롬쁘띠는 급증하는 1~2인 가구들도 미세먼지 배출 및 겨울철 면역력 관리를 위해 나를 위한 건강주스를 만드는데 활용할 수 있다.

◆ 쿠첸 '6인' 밥솥을 메인으로
쿠첸은 최근 'IR미작 클린가드'를 출시하면서 메인 모델을 6인용으로 정했다. 쿠첸은 소비자 조사결과를 통해 가족 구성원 수가 급격히 변화하고 있다고 판단, 기존 10인용이 아닌 6인용을 처음으로 메인모델로 내세웠다. 

특히 '냉동보관밥 기능'을 탑재해, 1~2인 가구를 적극 겨냥했다. 쿠첸은 자체 소비자 조사 결과 밥을 보온하지 않고 얼려서 보관하는 소비자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일의 초절전 에코 리플렉터 히터. [사진=신일 제공]


◆ 난방비 걱정없는 '초절전' 난방기
신일은 소비전력이 낮고, 난방효과가 뛰어난 '초절전 에코 리플렉터 히터'를 출시했다. 

특허 받은 '파워 열증폭판'을 탑재해 열이 분산되는 것을 막고 집중시켜, 고온의 열을 멀리까지 전달한다. 소비전력은 최저 250와트에서 최고 490와트 수준으로 낮아, 난방비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또 가벼운 무게에 한 손으로 들어오는 콤팩트한 크기로 자유롭게 이동하며 사용할 수 있어 1인 가구에 제격이다. 

◆ 누워서 조명 끄는 '스위처'
아이오는 스마트폰으로 조명을 편리하게 끄고 켤 수 있는 원격 전등 제어장치 '스위처'를 선보였다. 스마트폰에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한 뒤 온(on)·오프(off) 버튼을 누르면 내장된 막대가 나와 전등 스위치를 눌러준다.

기존 스위치를 바꾸지 않고 쉽게 밸크로(찍찍이)를 이용해 스위처를 붙이기만 하면 사용할 수 있어 손쉽고 경제적이다. 이사를 하거나 부착 장소를 쉽게 바꿀 수도 있다. 타이머 기능도 있어 본인이 원하는 시간에 별도의 조작 없이 온·오프 되도록 설정할 수 있다.
 

팩토리얼 '이지플러스(easy+)'. [사진=팩토리얼 제공]


◆ 혼자 먹고 남은 음식 보관
이지플러스는 안전하게 자르고(Cutting), 신선하게 밀봉(Sealing) 하고, 간편하게 묶을 수 있는(Banding) 3가지 기능을 하나에 담아낸 신선 식품 포장기기를 내놨다. '커팅' 모드는 비닐의 두께, 종류에 상관없이 쉽게 자를 수 있다.

특허받은 회전 다이얼을 돌리면 감춰졌던 칼날이 튀어나온다. 안전하면서 강력한 칼날은 별도의 칼이나 가위 없이 얇은 위생봉투부터 두꺼운 냉동식품 비닐까지 깔끔하게 잘라내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

'실링' 모드는 열선을 이용해 비닐봉지를 밀봉하는 기능으로 대용량 식품이나 소분이 필요한 재료 등을 밀봉하여 싱싱하게 보관하기에 적합하다. 가정용 '밴딩' 기능은 조리 후 남은 소량의 과채류나 빵류부터 악취, 벌레가 꼬이기 쉬운 음식물 쓰레기, 양념 등을 별도 지퍼백 없이 마스킹 테이프를 활용해 손쉽게 묶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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