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적 항공기 탐지·격추 시간 3분→30초로 단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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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주 기자
입력 2019-01-22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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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휘통제경보체계 '방공C2A' 양산 돌입

방공C2A체계 운영 개념도 [방사청 제공]



우리 군이 적 항공기를 탐지해 방공무기로 대응하는 시간을 3분에서 30초로 단축한다.

방위사업청은 한화시스템과 329억원 규모의 방공지휘통제경보(방공C2A) 체계 양산 계약을 체결하고 첫 물량을 양산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방공C2A 체계는 군단과 사단에서 운영 중인 방공무기 체계를 네트워크로 연결해 국지방공레이더 등이 탐지한 항적정보를 거의 실시간으로 비호복합 등 대공무기 체계에 전파하고 최적의 방공무기가 대응하도록 자동화한 지휘통제경보체계를 말한다.

이 체계는 국방과학연구소(ADD) 주관으로 한화시스템 등 국내 20여 개 기업이 2011년부터 2017년까지 6년간 참여해 개발에 성공했다. 군 당국은 올해 말부터 전방 지역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전력화할 방침이다.

방사청은 "방공C2A 체계는 디지털 정보를 거의 실시간으로 전송해 작전 반응시간을 30초로 단축해 대응능력을 대폭 향상했다"며 "최적의 방공무기에 표적을 할당하고 사격을 지시함으로써 우리 군의 대공 방어능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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