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전두환 골프, 5·18 피해자 피눈물 잊고 기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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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지 기자
입력 2019-01-17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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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판 성실히 임하라" 경고장 날려

바른미래당 최고위원회의. [연합뉴스]

바른미래당은 알츠하이머 증세로 재판에 불출석한 전두환 전 대통령이 최근 골프를 쳤다는 목격담이 알려진 데 대해 "전 전 대통령은 평생을 고통 속에 사는 피해자와 유족들의 피눈물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종철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건강상의 곤란을 이유로 재판에 출석하지 않은 전두환 전 대통령이 그 시기 골프를 쳤다는 사실이 알려져 국민들의 실망과 분노를 낳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변인은 "국민들에게 이해를 구해도 모자란데 심지어 국민을 기만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 이어 "법원은 전 전 대통령에게 강제구인장을 발부했다"며 "5·18민주화운동 관련 재판에 전 전 대통령은 성심을 다해 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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