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드크로스' 막은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답은 경제였다"

최신형 기자입력 : 2019-01-17 10:16
[리얼미터] 文대통령 지지율 49.4% vs 부정평가 45.5%…2주째 긍정평가 우위

문재인 대통령.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의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2주째 부정평가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청와대 제공 ]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의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2주째 부정평가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당·청의 탈원전 정책 엇박자 등 여권 내부 분열, 보수진영의 대북정책 비판 등에도 문 대통령의 지지율이 '데드 크로스'(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서는 약세전환 지표)를 막은 것은 신년 들어 속도를 내는 경제행보 때문으로 분석된다.

◆文대통령 지지율, 2주째 긍정평가 우위

17일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14∼16일까지 사흘간 전국 성인 남녀 1505명을 대상으로 한 1월 3주 차 주중집계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2%포인트 하락한 49.4%(매우 잘함 24.8%, 잘하는 편 24.6%)를 기록했다.

반면 부정평가 비율은 같은 기간 0.7%포인트 오른 45.5%(매우 잘못함 29.7%, 잘못하는 편 15.8%)였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소폭 하락, 부정평가는 소폭 상승했지만 '데드 크로스'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는 3.9%포인트였다. 이로써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주에 이어 2주째 부정평가를 앞섰다.

'리얼미터'는 문 대통령 지지율 상승 이유에 대해 "미세먼지 악화와 잇따른 '탈원전 원인론', '대중국 저자세 외교론' 등 보수 야당과 언론 일부의 공세가 강화됐지만, 문 대통령의 지난 15일 경제인 간담회 등 경제 활성화 행보가 꾸준히 이어진 데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가 오차범위 내에 불과, 향후 정국 상황에 따라 지지율 역전 현상을 맞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17일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14∼16일까지 사흘간 전국 성인 남녀 1505명을 대상으로 한 1월 3주 차 주중집계 결과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2%포인트 하락한 49.4%(매우 잘함 24.8%, 잘하는 편 24.6%)를 기록했다. 사진은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文대통령 지지율 상승 이유 보니…"민생행보 때문"

문 대통령의 지지율 상승은 △충청권과 호남 △20대와 50대, 60대 이상 △노동직과 학생 △보수층과 무당층 △민주당·평화당 지지층 등에서 이끌었다.

반면 △서울과 부산·울산·경남(PK) △30대 △자영업과 주부 △중도층과 진보층 △바른미래당·정의당·한국당 지지층에서는 하락했다.

정당 지지율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6%포인트 오른 40.7%로 1위를 차지했다.

자유한국당도 같은 기간 0.9%포인트 상승한 24.8%를 기록했다.

이어 정의당 6.9%, 바른미래당 5.9%, 민주평화당 3.1% 등의 순이었다. 무당층은 16.9%였다.

한편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 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 응답률은 7.8%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 지지율 추세. [사진=리얼미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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