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체율 높은 P2P금융사, 협회 줄줄이 탈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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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애신 기자
입력 2019-01-17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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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이클릭아트 제공]


올해 들어 연체율이 높은 P2P금융사들이 한국P2P금융협회를 줄줄이 탈퇴했다.

17일 한국P2P금융협회에 따르면 1월 중 에버펀딩, 핀스트리트, 공유펀딩, 엘리펀드, 이디움펀딩 등 5개사가 협회를 탈퇴했다.

이 중 이디움펀딩은 지난해 7월부터 마지막 공시가 된 11월까지 5개월 내내 연체율이 100%를 기록했다.

이디움펀딩은 지난해 7월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6개 상품의 연체가 장기화되면서 신규 모집을 중단하고 연체상품 상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최근 벌어지는 일부 P2P업체들의 좋지 않은 소식들에 당사에 대한 투자자분들의 우려가 크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어 "임직원들은 앞으로도 정확하고 청렴하게 업무에 임할 것"이라며 "제주지역 연체 상품을 일부 정리한 후 좋은 상품과 부실없는 수익으로 다시 보답하도록 하겠다"고 공지했다.

이번에 협회를 탈퇴한 엘리펀드의 연체율 역시 93.23%로 100%에 육박하며, 핀스트리트 연체율도 36%로 높다.

업계에서는 이들 회사가 연체 상품 상환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협회를 탈퇴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의 탈퇴로 지난해 12월 협회 연체율은 5.81%로 전달(6.27%)에 비해 0.46%포인트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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