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마감] 수출 쇼크에 급락…상하이종합 0.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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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인선 기자
입력 2019-01-14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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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전성분 0.87%↓ 창업판 1.23%↓

  • 12월 수출 4.4%↓ 수입 7.6%↓"경기둔화 우려 증폭"

중국증시 마감. [사진=신화통신]


지난달 중국 수출,수입지표가 모두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14일 중국 증시가 큰폭 하락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18.07포인트(0.71%) 내린 2535.77로 거래를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64.81포인트(0.87%) 하락한 7409.20으로 장을 마감했다. 창업판 지수는 15.56포인트(1.23%) 하락한 1246.0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상하이·선전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1162억, 1669억 위안에 달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바이오제약(-1.45%), 주류(-1.44%), 전자부품(-1.22%), 호텔관광(-1.18%), 전자IT(-1.11%), 의료기기(-1.00%), 석유(-0.99%), 금융(-0.89%), 환경보호(-0.74%), 교통운수(-0.7%), 조선(-0.68%), 항공기제조(-0.67%), 식품(-0.65%), 가전(-0.58%), 부동산(-0.52%), 자동차(-0.46%), 기계(-0.39%), 미디어 엔터테인먼트(-0.37%), 시멘트(-0.35%), 전력(-0.28%), 건설자재(-0.06%) 등 업종이 약세를 보였다. 철강(1.23%), 석탄(0.78%), 비철금속(0.13%) 등 업종은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중국 해관총서가 발표한 지난해 12월 수출입 지표가 부진한 것이 투자 심리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수출은 달러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 감소했다.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세를 보인 것은 9개월 만으로, 낙폭도 2년 만에 가장 큰 수준이었다. 12월 수입 역시 7.6% 감소하며, 시장 예상치인 3% 증가를 밑돌았다. 무역전쟁이 중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차츰 가시화하고 있는 것으로, 중국 경기둔화 우려가 한층 더 확대돼 투자 심리가 크게 위축됐다는 분석이다.  

이날 중국 해관총서가 발표한 지난해 12월 수출액은 달러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 감소했다.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세를 보인 것은 9개월 만으로, 낙폭도 2년 만에 가장 큰 수준이었다. 12월 수입 역시 7.6% 감소하며, 시장 예상치인 3% 증가를 밑돌았다. 무역전쟁이 중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차츰 가시화하고 있는 것으로, 중국 경기둔화 우려가 한층 더 확대돼 투자 심리가 크게 위축됐다는 분석이다.

한편 중국 위안화는 달러 대비 강세 행보를 이어갔다. 인민은행은 이날 위안화의 달러 대비 기준환율을 6.7560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가 전 거래일보다 0.51% 상승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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