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 직원 1인당 스톡옵션 1억원 지급...연봉 50%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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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애신 기자
입력 2019-01-14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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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비바리퍼블리카 제공]


간편 송금서비스 스타트업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가 전체 직원 180명에게 5000주씩 1억원 상당의 스톡옵션(주식매수 선택권)을 지급하고, 연봉을 50% 인상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스톡옵션을 지급받은 시점을 기준으로 2년 뒤 절반을 행사할 수 있으며,  4년 뒤부터 모두 행사할 수 있다.

현재 주당 가격은 2만원으로 5000주는 1억원 가치다. 행사시점에 주식이 몇 배로 오른다면 행사할 수 있는 스톡옵션의 가치는 그만큼 늘어나게 된다.

비바리퍼블리카는 향후 회사에 새로 들어올 직원 120명에게도 입사 후 일정기간이 지나면 스톡옵션을 5000주씩 주기로 했다.

아울러 모든 임직원의 연봉을 50%씩 인상하기로 했다. 새로 채용할 직원에게도 인상된 연봉을 기준으로 임금을 지급한다.

이승건 대표는 "제2의 창업이라고 생각하고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인센티브 정책을 내놓았다"며 "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열정에 합당한 보상을 해주고 회사가 맞이할 큰 도전을 함께 해결해 나가자는 약속의 의미"라고 말했다.

비바리퍼블리카가 지난 2015년 2월 출시한 토스는 현재 가입자 1100만명을 확보했다. 누적 송금액 30조원을 돌파했으며, 투자 유치액은 2200억원이다. 매출은 2016년 35억원에서 2017년 200억원으로 늘었고, 지난해에는 560억원을 달성했다. 현재 이 회사의 기업가치는 약 1조3000억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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