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올해 중소기업·소상공인 정책자금 7600억 원 융자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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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최주호 기자
입력 2019-01-14 0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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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반기 4000억 원 조기집행, 소상공인 1800억 원 지원

대구시청 청사 전경.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경기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들의 자금 유동성 확보를 위해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을 전년도 4500억 원 대비 2500억 원을 증액한 7000억 원 규모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시는 지원 자금 7000억 원 중 4000억 원을 상반기 중 조기 집행해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자금 숨통을 틔워 조속한 경기회복을 도울 계획이다.

특히, 소상공인(친서민업종)에 대한 추가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 융자규모를 1300억 원에서 1800억 원으로 확대했으며, 일반창업기업 융자규모도 700억 원에서 1200억 원으로, 성장기업 융자규모 역시 1000억 원에서 1600억 원으로 확대했다.

아울러, 지역 자동차부품업체 지원을 위한 특별자금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 특별경영안정자금 300억 원을 편성해 지원한다.

또한, 전년도 대출기업에 대해 융자추천을 제외하던 것을 규제를 완화해 최근 5년 이내 대구시 경영안정자금을 15억 원(누적) 범위 내에서 융자 추천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최근 경기불황을 감안, 저금리 기조와 시중은행협력자금의 이차보전율은 1.3~2.2%로 현행 비율을 유지할 계획이다.

한편, 중소기업의 시설개선 및 설비투자 등 시설자금 지원을 위해 창업 및 경쟁력강화자금 600억 원을 저리(2.1~2.6%) 및 장기상환(3년 거치 7년 균분상환) 기조를 유지해 지원할 계획이며, 이 역시 상반기에 400억 원을 조기집행 할 계획이다.

2019년 자금별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계획은 대구시홈페이지를 통해 14일 공고된다.

이승호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올해는 지역 경제 사정이 어느 때 보다 힘들고 어려우며, 많은 소기업 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모두가 힘든 이때 대구시는 능동적으로 정책자금을 조기에 최대한 확대 지원해 지역의 영세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다할 계획이며, 앞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도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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