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년 공직생활 중 절반 홍보업무 서초구 함대진 서기관, 주민소통 전문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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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훈 기자
입력 2019-01-11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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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은희 서초구청장, 주민소통 활성화 추진단장에 함 서기관 임용

11일 조은희 구청장이 함대진 서기관을 주민소통 활성화 추진단장에 임용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서초구 제공]

서울 서초구가 올해 주민과의 소통에 역점을 기울인다. 전체 32년의 공직생활 중 절반이 넘는 17년을 홍보업무를 담당한 이색경력의 함대진 서기관이 최일선에서 실행한다.

이와 관련해 서초구는 주민소통 활성화 추진단장에 함대진 서기관이 임용됐다고 11일 밝혔다. 조은희 구청장은 이날 임용장과 함께 청렴패를 전달했다. 구는 2014년 11월부터 서기관·사무관 승진 시에 목민심서의 '청렴은 공직자의 본래 직무'란 글귀가 담긴 청렴패를 수여하고 있다.

함 단장은 1987년 송파구에서 공직에 투신한 후 1998년부터 송파구 공보업무를 맡았다. 이후 노원구 홍보팀장·홍보체육과장, 서울시 매체관리팀장, 홍보기획팀장을 거쳐 2016년 1월 서초구로 전입됐다.

그동안 서초구에서 영국의 에든버러 축제를 지향 중인 대표적 행사인 '서리풀페스티벌'을 언론·SNS·홈페이지 등 전방위적으로 홍보해 글로벌 문화축제로 자리매김시켰다는 평이다.

함 단장은 2010년에 홍보 담당자들의 입문서로 잘 알려진 '휴지통에서 진주를 건지다'를 펴냈으며, 올해 '홍보는 타이밍이다. 실패 없는 홍보' 책자 출간을 앞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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