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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머스크, 中'그린카드' 받나…리커창 총리 영주권 제안

곽예지 기자입력 : 2019-01-11 07:29수정 : 2019-01-11 07:30
리커창 "그린카드 줄 수 있다"...머스크, 답변 내놓지 않아 테슬라, 올 연말 부터 상하이 공장서 모델3 등 생산 예정

리커창 중국 총리(오른쪽)가 9일 베이징 중난하이에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AP통신]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가 상하이 공장 건설을 위해 중국을 방문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외국인 영구 거류증(그린카드)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리 총리는 9일 오전 베이징 중난하이 내 총리전용 접견실인 즈광거에서 머스크 CEO와 면담하고 테슬라의 중국 시장 포부에 대해 논의했다.

리 총리는 이날 최근 테슬라의 상하이 공장 설립에 축하의 뜻을 전하면서 “테슬라가 심화되는 중국 개혁개방의 참여자가 되고 미·중 관계 안정적 발전의 추진자가 돼 주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테슬라의 상하이 공장 설립은 중국이 신재생에너지 영역 개방 후 첫 외국 독자 프로젝트”라며 “중국은 각국 기업들이 대중 투자와 협력을 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 자리에서 리 총리는 머스크 CEO에 중국 '그린카드'를 제안하기도 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이번 상하이 공장 건설을 글로벌 사례로 만들고 싶다”며 “중국을 정말 사랑하고, 앞으로 더 자주 방문하고 싶다”고 했다. 이에 대해 리 총리는 “그렇다면 중국은 당신에게 그린카드를 줄 수 있다”고 대답한 것.

중국 그린카드는 외국인이 중국에서 서류기한에 제한을 받지 않는 증빙으로, 취득이 까다로운 것으로 유명하다. 현재까지 중국에서 그린카드를 받은 외국인은 1만여명 정도에 불과하다.

머스크 CEO는 해당 제안에 명확한 답을 하지 않았다. 테슬라 역시 공식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지난 7일 착공한 상하이 공장은 테슬라가 미국 밖에서 짓는 첫 번째 공장이다. 머스크 CEO는 올 연말부터 상하이 중국 현지 공장에서 테슬라 모델3과 크로스오버 모델을 생산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두 사람의 만남은 베이징에서 미·중 차관급 무역협상이 진행되는 가운데 이뤄져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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