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종목분석] "네이버, 'CES2019' 데뷔로 글로벌기업 도약 발판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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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 기자
입력 2019-01-11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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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한화투자증권은 네이버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7만원을 유지했다. 올해 세계 최대 IT(정보통신기술·가전 전시회 'CES 2019'에 참가해 국내 위주 기술 플랫폼에서 세계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고 봐서다. 현재 목표주가는 네이버의 전일 종가(13만1000원)보다 30% 가량 낮다.

네이버는 8~11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2019에서 부스를 마련해 인공지능(AI), 로보틱스, 자율주행 등 생활환경지능 기술을 대거 선보였다. 네이버가 CES에서 단독 부스를 만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소혜 연구원은 "네이버 부스는 구글과 히어(세계 최대 자율차 지도 제작 업체) 앞에 위치해 구글과 히어 부스를 보러 온 전 세계 관람객들이 자연스럽게 관심을 가지고 볼 수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엔비디아, 인텔, 퀄컴 등 글로벌 기업 파트너와의 협력 결과도 엿볼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특히 로보팔 엠비덱스(AMBIDEX)가 눈길을 끌었다"며 "이 로봇에는 퀄컴과 협력을 통해 5G 초저지연 기술을 적용한 기술이 담겨 있었는데 로봇이 자체 프로세스 없이도 클라우드로 연산을 처리해 정밀 제어할 수 있도록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메인 제어기를 클라우드와 연결한 것은 네이버가 세계 최초"라고 강조했다.

또 "로봇의 뇌에 해당하며 실시간으로 로봇을 제어할 수 있는 플래폼으로 소개한 'xDM(eXtended Definition & Dimension Map Platform)은 스마트폰용 AR 내비게이션, 자율주행차, 서비스 로봇,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 분야에서 국내외 기업들과 다양한 제휴 모델을 만들어 나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xDM는 네이버에서 그 동안 개발한 로봇, AI 기반 HD 매핑, 측위, 내비게이션 기술, 고정밀 데이터를 모두 통합한 플랫폼이다.

한화투자증권은 네이버에 대해 이같이 밝히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7만원을 유지했다. 현재 목표주가는 네이버의 전일 종가(13만1000원)보다 30% 가량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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