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기자회견] 文대통령 "북·미, 北비핵화 조치-美상응조치 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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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형 기자
입력 2019-01-10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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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차 북·미 정상회담 무게 과거와 전혀 다르다"

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초읽기에 들어간 제2차 북·미 정상회담과 관련해 양국이 비핵화 조치와 이에 따른 상응조치를 맞바꾸는 담판 협상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신년 기자회견에서 "북한이 어떤 구체적 (비핵화) 조치를 하고 그에 대해 미국은 어떤 상응 조치를 취할지 담판하는 자리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북·미 정상회담 무게가 과거와는 큰 차이를 보인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 비핵화 과정은 과거 실패한 비핵화 과정하고는 접근방법이 많이 다르다"며 "과거엔 대체로 차관보급 선에서의 실무회담이지만, 이번엔 (북·미) 양 정상이 직접 만나 합의하고 국제사회에 공표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런 식의 비핵화 행동을 통해 미국의 상응 조치가 이뤄지고 신뢰가 깊어지면 전반적인 신고를 통해 전체적 비핵화에 나서는 프로세스가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주한미군 등에 배치한 전략자산은 반드시 북한하고만 연계된 것이 아니고 동북아 전체의 안전과 평화를 위해 존재하는 것"이라며 "그것이 북·미 간 비핵화 대화 속에 상응 조건으로 연결될 가능성은 높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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