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석희 성폭행...“문화‧예술계에 이어 체육계마저 성폭력 민낯 드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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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 기자
입력 2019-01-09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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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석희 선수 용기에 힘 보탤 것"

심석희 쇼트트랙 국가대표 [사진=연합뉴스]


심석희 쇼트트랙 국가대표를 고등학교 2학년부터 4년간 조재범 전 국가대표 코치가 성폭행 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정치권에서는 “안타까움을 넘어 분노를 감출 수 없다”는 입장이다.

9일 자유한국당 김정재 원내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심석희 선수의 성폭행 폭로로 문화, 예술계에 이어 체육계마저 위계를 앞세운 성폭력의 민낯이 드러났다”며 “그간 겪었을 아픔에 심심한 위로의 뜻을 표한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정부는 부랴부랴 성폭행 가해자에 대한 처벌 강화와 전수조사 등의 성폭행 근절대책을 내놓았다”며 “대책발표로 근절될 문제였으면 17세 고등학생이 22살 대학생이 되도록 성폭행이 반복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문제가 반복된 원인을 찾아내야 한다”며 “체육계 운영시스템 상의 고질적 병폐가 있었는지 확인하고 이를 드러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유한국당은 문화‧예술‧체육계를 비롯한 사회 전반의 성폭행 실상을 조사하고 관련 대책 마련에 나설 것”이라며 “관련법을 개정하고 제도를 정비해 심석희 선수의 용기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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