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조선업, 중국 제치고 7년 만에 수주 '1위'

류태웅 기자입력 : 2019-01-08 18:41

[사진 제공= 현대중공업.]


한국 조선업이 7년 만에 중국을 제치고 국가별 연간 수주실적 1위에 올랐다.

8일 영국의 조선·해운 분석기관인 클락슨 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선박 발주량 2860만CGT(표준화물선 환산톤수) 가운데 한국 조선사들은 1263만CGT(44.2%)를 수주, 국가별 1위를 차지했다. 경쟁국인 중국과 일본은 각각 915만CGT(32%), 360만CGT(12.6%)로 2, 3위에 올랐다.

한국 조선업이 연간 수주량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2011년 이후 처음이다. 2012년부터 2017년까지 6년 연속 중국이 우리나라를 밀어내고 1위를 기록해 왔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고부가가치 선박인 액화천연가스(LNG) 등에서 전세계 발주량의 95% 이상을 싹쓸이 수주하며 이번 기록을 예고했다.

현재 조선업황은 완연한 회복세다. 최근 3년간 1∼12월 누계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은 2016년 1340만CGT, 2017년 2813만CGT, 2018년 2860만CGT로 증가했다.

12월 한 달만 놓고 볼 때 전 세계 선박 발주량 187만CGT 가운데 한국은 150만CGT로 가장 많은 일감을 따냈다. 반면 중국은 34만CGT를 수주하는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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