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초대석] 신희성 대표 "리맥스코리아, 합리적 문화 기반해 정보 비대칭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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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경조 기자
입력 2019-01-08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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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희성 리맥스코리아 대표 [사진=유대길 기자]


신희성 리맥스코리아 대표는 대표적인 사내 복지로 '성과에 따른 보상'을 꼽았다.

영업사원(공인중개사)은 매년 일정 비용만 회사에 부담하면, 이후 영업 매출의 95%까지 본인이 가져갈 수 있다. 이는 업무 수행에 있어 동기 부여를 최대화한 구조다.

신 대표는 "실력 있는 직원들에게는 더없이 좋은 보상 체계다"며 "대표보다 연봉이 많은 직원들도 당연히 있다"고 말했다.

근무 시간도 크게 제약이 없다. 스스로 조절해서 쓸 수 있다. 기저에는 '소통하고 배려하는 문화'가 깔려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리맥스코리아를 지탱하는 문화가 시장 전반에 뿌리내리길 바랐다. 정보 비대칭성이 큰 부동산중개업에 리맥스코리아가 들어가는 것 자체가 안정을 찾는 과정이라고 자부했다. 상가 창업 컨설팅 및 권리금 관계, 해외 부동산과 같이 고질적인 갈등이 발생하는 분야 등을 꼽았다.

더불어 국내 거주하는 200만명의 외국인도 염두에 뒀다. 신 대표는 "그들이 어디서, 어떻게 서비스를 받고 있을지, 불편을 해소할 방법은 무엇일지 늘 고민한다"며 "우선 가맹점을 늘리는 것이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장기적인 비전도 그리는 중이다. 그는 "가맹점이 50개까지 늘어나면 조직·구성원별 역할 변화가 요구되기 마련이다"며 "내부적으로 이 점을 강조하고 있다"고 전했다.

대외적으로는 디벨로퍼와 건설업 관계자들의 관심을 촉구했다. 국내 경기가 나빠질 것을 대비해 국내 부동산이 해외에서도 활발하게 거래될 수 있도록 신경써야 한다는 것.

신 대표는 "호주의 경우 규정에 따라 디벨로퍼들이 해외 거래 창구를 만드는데 우리나라는 관심이 미흡하다"며 "정부가 나서서 진행하는 해외 로드쇼에서 나아가 민간에서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2019년 살림살이 계획을 마친 신 대표는 등산, 골프 등을 통해 체력 관리도 게을리하지 않겠다는 각오다. 최근 몇 년 동안 업무에 몰두하느라 바빴던 그다.

신 대표는 "최근 출장이 아닌 해외 여행을 처음 가봤다"며 "목표 달성을 위해 매진하는 동시에 내면적인 여유도 가지려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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