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경상수지 흑자 50.6억弗… 81개월 연속 흑자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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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입력 2019-01-08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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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품수지 흑자 축소로 전년동월대비 흑자폭은 축소

[자료=한국은행]


경상수지 흑자가 81개월 연속 이어졌다. 다만 흑자규모는 상품수지 흑자폭이 줄면서 7개월 만에 가장 작았다.

한국은행이 8일 발표한 ‘2018년 11월 국제수지(잠정)’를 보면 지난해 11월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50억6000만달러로 집계됐다. 흑자 행진은 2012년 3월이후 81개월 연속으로 사상 최장 기록을 경신했다.

다만 흑자 규모는 지난해 4월(17억7000만달러) 이후 최소치로 줄었다. 이는 상품수지 규모다 축소된 탓이다. 상품수지는 79억7000만달러 흑자로, 작년 2월(59억3000만달러 흑자) 이후 낮았다.

한은 관계자는 “반도체, 석유제품 등 주력 품목 단가 상승이 둔화했고 미중 무역분쟁이 현실화하며 세계 교역량이 둔화했다”며 “반도체 단가 상승 둔화, 세계 교역량 둔화는 일시적인 요인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서비스수지는 22억9000만달러 적자를 냈지만 전년 동월(-32억7000만달러) 대비 축소됐다. 품목별로 보면 여행수지는 12억7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해 전년동월(-15억5000만달러)보다 적자 규모를 줄였다.

운송수지는 1억4000만달러 적자였다. 적자 규모는 전년(-5억달러)보다 작아졌다. 컨테이너선 운임 상승에 힘입어 해상운송수지 적자 규모가 1억8000만달러로 줄었고, 항공운송수지가 입국자 증가로 8000만달러 흑자를 낸 영향이다.

급료, 임금, 투자 소득 등의 국내외 흐름을 보여주는 본원소득수지는 3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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