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키르기스스탄에 2대1 역전승 "한국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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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준무 기자
입력 2019-01-07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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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바이두]


중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7일(한국 시간) 키르기스스탄과의 AFC 아시안컵 C조 조별리그 1차전 경기에서 신승을 거뒀다.

이날 오후 8시 아랍에미리트(UAE) 셰이크 칼리파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중국은 2대1로 역전승을 거뒀다.

키르기스스탄은 전반 42분 아흐리딘 이스라일로프의 선제골로 앞서나갔지만 후반 50분 파벨 마티아시의 자책골로 동점을 기록한 데 이어 후반 78분 위 다바오에게 역전골을 허용하며 무릎을 꿇었다.

한국은 오는 12일 키르기스스탄과, 16일 중국과 맞대결할 예정이다. 중국은 1월 현재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76위, 키르기스스탄은 91위로 53위를 차지하고 있는 한국보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뒤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은 중국과의 역대 전적에서 18승 13무 2패로 압도적으로 우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최근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1승1패를 기록한 만큼 방심은 금물이다. 한국과 키르기스스탄은 이번에 처음으로 A매치를 갖는다.

한편 한국은 이날 오후 10시 30분 아랍에미리트(UAE) 알막툼 스타디움에서 필리핀과 맞붙을 예정이다. 필리핀은 피파 랭킹 116위를 기록하고 있다. 역대 전적에서도 한국은 필리핀에 7전 7승으로 압도적인 성적을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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