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수만‧충남~전남 서해 내만 저수온 주의보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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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군득 기자
입력 2019-01-07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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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 겨울 3번째 저수온 경부…범위로는 가장 넓어

[사진=아주경제DB]

해양수산부와 국립수산과학원은 수온이 지속적으로 하강하고 있는 충남 천수만과 충남에서 전남에 이르는 서해 내만에 7일 오후 2시부로 저수온 주의보를 발령했가.

저수온 특보 발령은 올 겨울 세 번째다. 지난달13일 전국 연안 저수온 관심단계 발령, 28일 충남 가로림만 저수온 주의보 발령이 있었다. 모두 규모는 작았다.

올해 처음 저수온 경보는 지난 두 차례보다 규모가 크다. 7일 오전 11시를 기준으로 충남 천수만 내측 수온이 3.9℃, 군산 횡경도 4℃, 영광 낙월 3.6℃으로 저수온 주의보 발령기준인 4℃ 이하로 나타났다.

이 외에 태안 안면도 4.7℃, 부안 변산 4.7℃, 신안 압해 5.8℃ 등도 며칠 내로 저수온 주의보 발령기준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저수온 경보는 수온 4℃ 이하 도달이 예측되거나, 평년 대비 2℃ 이상 급격한 수온 변동으로 양식생물 관리에 주의가 필요할 경우에 발령된다.

수온 주의보가 발령된 해역에 위치한 어장은 양식생물 동사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보다 세심하게 현장을 관리해야 한다.

겨울철 저수온 상태에서 대부분 양식어류는 사료 섭취량과 소화력이 급격히 감소하고 면역력과 생리활성도 저하되므로, 양식생물에게 스트레스를 줄 수 있는 선별 및 출하작업 시 더욱 주의를 기울이고 사료공급도 최소화하거나 중단해야 한다.

정복철 해양수산부 어촌양식정책관은 “저수온에 따른 양식장 피해 최소화를 위해서는 양식 어업인의 각별한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라며 “양식 어업인들께서는 국립수산과학원의 실시간 수온정보를 예의주시해 주시고, 현장대응팀 지도에 협조해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실시간 수온정보와 이상해황 속보 등은 실시간 해양환경 어장정보시스템 홈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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