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서 방탈출방 화재로 5명 사망...두다 대통령 "참담한 비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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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훈 기자
입력 2019-01-06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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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트위터]


AP·AFP통신 등 외신은 폴란드 북부 도시 코샬린의 한 방탈출게임방에서 4일(현지시간) 화재가 발생해 10대 소녀 5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사망자는 모두 15세 소녀들이다. 일행 중 한 명의 생일을 축하하고자 방탈출 게임방을 찾았다가 참변을 당했다.

보도에 따르면 방탈출방 내에서 리셉션룸으로 사용되는 단독주택 화재로 가스가 누출되면서 사고가 발생했다. 사인은 일산화탄소에 의한 질식으로 잠정 파악됐다.

25세 남성으로 신원이 알려진 부상자는 심한 화상을 입어 현재 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 감식 등을 통해 불이 어디에서 시작됐는지 확인하고 있다.

안드레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5명의 어린 생명이 숨진 것은 참담한 비극"이라며 애도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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