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병 회장 "'원 신한', 그룹 최고의 가치…창조적 실행력 높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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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영 기자
입력 2019-01-06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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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스마트 프로젝트' 창조적 실행력 강화 위한 7대 전략 과제 발표

[사진=신한금융그룹 제공]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지난해 만든 경영슬로건 '더 높은 시선(視線), 창도(創導)하는 신한' 중 올해는 '창도하는 신한'에 역점을 두고 "그룹 전체가 창조적 실행력을 높여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한금융은 지난 4~5일 양일간 경기도 기흥의 신한은행 연수원에서 조용병 회장을 비롯한 전 그룹사 CEO와 경영진 및 본부장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신한경영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서 조 회장은 창조적 실행에 기반한 성과 창출을 가속화 하기 위해 기업문화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하며, 신한이 가진 조직문화 즉, '원 신한(One Shinhan)'을 통해 새로운 차원의 시너지를 창출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창조적 실행력 발휘를 위한 구체적인 방법으로는 확(擴), 도(渡), 모(冒)를 제시했다. 이는 선제적으로 시장의 주도 영역을 확장(擴)하고, 새로운 경계를 넘나(渡)들고, 도전과 모험(冒)을 통해 선도력을 강화하자는 의미다.

신한금융은 지난 2년간 추진해온 '2020 스마트 프로젝트'의 성과 창출을 더욱 가속하기 위해 새롭게 7대 전략과제를 수립했다.

7대 과제는 △'원 신한' 가치창출 확대 △미래성장 포트폴리오 확장 △글로벌 질적 성장성 확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 성과 확대 △지속성장경영(ESG) 체계 확립 △고도화된 리스크관리 역량 확산 △시대를 선도하는 신한 문화 확장 등이다.

조 회장은 이날 강연에서 "'원 신한'은 그룹 최고의 가치"라며 "그룹사의 단순한 합(合)이 아닌 신한의 차별적 경쟁력이자 현장의 원동력"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一身皆是花 (일신개시화) 一家都是春 (일가도시춘)'(내 한 몸 꽃이면, 온 세상이 봄)을 인용해 "신한의 한 사람 한 사람이 2020의 꽃을 피우면, 신한이 아시아 리딩 금융그룹으로 도약 할 수 있을 것"이라며 "리더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이 원 신한을 위해 노력하면 그룹 전체가 진정한 원 신한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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