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CES] SK텔레콤 “VR로 K팝 스타와 노래한다”...자율주행 기술도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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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섭 기자
입력 2019-01-06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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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시 부스 2곳 마련...SM엔터테인먼트와 미래 미디어 콘텐츠 구현

  • -SK 공동 부스서 자율주행 핵심 기술 ‘단일 광자 라이다’ ‘HD맵 업데이트’ 소개

SK텔레콤-SM엔터테인먼트 CES 2019 부스 조감도[사진=SK텔레콤]


SK텔레콤은 8일(현지시각)부터 11일까지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제품 전시회 CES 2019에서 5G 시대의 미디어·모빌리티 기술을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아시아 대표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SM엔터테인먼트와 함께 ‘5G x 넥스트 엔터테인먼트(Next Entertainment)’를 테마로 센트럴 홀에 공동 전시 부스를 마련, 5G 시대에 경험하게 될 차세대 미디어 콘텐츠를 구현한다.

SK이노베이션, SK하이닉스 등과 함께 ‘이노베이티브 모빌리티 바이 SK(Innovative Mobility by SK)’를 테마로 노스 홀에 공동 전시 부스를 꾸려, SK텔레콤이 보유 중인 자율주행 핵심 기술을 소개한다.

SK텔레콤은 SM엔터테인먼트와의 공동 전시 부스에서 △소셜 가상현실(VR) △홀로박스(HoloBox) △인공지능(AI) 미디어 기술 등을 선보인다. 양사는 시간, 공간, 상상력 등의 한계가 사라질 차세대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미리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소셜 VR은 SK텔레콤의 VR 플랫폼으로, SM엔터테인먼트의 노래방 플랫폼 ‘에브리싱’을 적용해 가상현실 공간에서 다른 참여자와 함께 노래를 부를 수 있는 서비스다.

홀로박스는 차세대 미디어 기술인 홀로그램(hologram)에 SK텔레콤의 AI 플랫폼 '누구(NUGU)'를 결합한 서비스다. 관람객이 말을 걸면 홀로그램으로 전신이 구현된 사람 모습의 아바타가 몸짓과 표정을 바꿔가며 실시간으로 대화에 응한다.

AI를 활용한 다양한 미디어 기술도 선보인다. SK텔레콤은 △청취 이력과 음원 파형까지 분석·학습하는 음악 플랫폼 ‘플로(FLO)’의 ‘음악 추천 기능(AI Music Recommendation)’ △딥 러닝(Deep Learning) 기술로 미디어 파일의 화질·음질을 원본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미디어 품질 향상 기술(AI Media Upscaling)’ △오디오 신호 분석 기술과 딥 러닝 기술을 결합해 음원에서 보컬, 반주 등의 구성 요소를 분리해내는 ‘음원 분리 기술(AI Vocal Remover)’을 전시한다.

SK텔레콤은 SK이노베이션, SK하이닉스 등과 함께 꾸린 공동 전시 부스에서 △단일 광자 라이다(LiDAR·Light Detection And Ranging) △HD맵 업데이트 등을 소개한다. ‘단일 광자 라이다’와 HD맵 업데이트는 5G 시대에 본격화할 자율주행 분야에서 눈과 두뇌 역할을 할 핵심 기술이다.

단일 광자 라이다는 지난해 2월 인수한 스위스 기업 IDQ의 양자 센싱 기술을 적용한 첫 결과물이다. 단일 광자 수준의 미약한 빛을 감지하는 센서를 라이다에 적용, 차량의 탐지 거리를 늘린 점이 특징이다. 단일 광자 라이다는 300m 이상의 장거리 목표물을 탐지할 수 있어 향후 자율주행 시대에 전방 상황을 빠르게 판단한다.

HD맵 업데이트는 차량에 장착된 카메라가 차선, 신호등, 표지판 등의 교통 정보를 감지해 전달하면 이를 취합·분석해 기존 HD맵에 업데이트하는 기술이다. 자율주행차는 HD맵에 표시된 각종 정보를 토대로 주행 판단을 내린다.

SK텔레콤 관계자는 “5G 시대에 혁신적 변화를 맞이할 미디어·모빌리티 분야와 관련된 첨단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이번 CES 참가를 계기로 차세대 미디어·모빌리티 분야를 선도하는 대한민국 대표 ICT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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