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경기지표 둔화, 저가매수 전략 유효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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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원 기자
입력 2019-01-06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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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세계 경기지표가 급속히 둔화하고 있다면서, 저가매수 전략은 유효하지 않다고 조언했다.

6일 김윤서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한국 기업 이익 추정치 하향 속도가 가파르다고 진단했다. 또 주가 하락에도 평가가치(밸류에이션)는 오히려 상대적으로 비싸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김윤서 연구원은 "세계 경기 둔화세가 안정돼야 이익 추정치 하향 추세도 진정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밸류에이션이 작동하지 않는 구간에서 저가매수는 유효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중국,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미국 제조업 지표와 한국 수출 등 세계 경기 선행지표들이 연쇄적으로 무너지는 상황이다.

김윤서 연구원은 "미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미국 고용지표, 중국 서비스 PMI, 중국 생산자물가 등 주요 지표가 기대치에 못 미칠 때마다 세계 증시는 추가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들 지표가 예상 수준을 충족해도 경기 우려를 불식시킬 만큼의 강도는 아닐 것으로 본다"며 "투자자들은 보수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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