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중국도 뒤흔들까… 中 언론 “세계는 BTS 신드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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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예지 기자
입력 2019-01-02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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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CTV, 새해 첫날 부터 '방탄소년단 신드롬' 다뤄

  • 중국에서 방탄소년단 관심 높아지는 추세

지난 9월 방탄소년단의 유엔정기총회 연설을 보도하는 중국 CCTV [사진=중국 CCTV 캡쳐 ]


중국 관영언론이 새해 첫날부터 그룹 방탄소년단의 세계적인 인기를 집중 조명했다.

1일 중국 관영 중앙(CC)TV는 ‘세계주간’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해 세계 뉴스를 결산하면서 방탄소년단 신드롬을 2분 가까이 보도했다. 전 세계를 무대로 괄목할만한 성장과 성과를 이뤄낸 방탄소년단의 2018년을 소개한 것이다.

먼저 CCTV는 "방탄소년단이 지난해 긍정적인 에너지의 음악으로 세계에서 선풍을 일으키고 있다"며 "영국에서는 ‘21세기의 비틀스’로 불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방탄소년단이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의 '차세대 리더로' 선정된 사실과 지난 9월 유엔 총회장에서 젊은이들을 대표로 연설을 한 것을 조명했다. CCTV '세계주간'은 당시에도 방탄소년단의 유엔 연설을 보도한 적이 있지만 이번에는 연설 내용과 평가 등을 좀 더 자세히 다뤘다. 

또, CCTV는 방탄소년단이 사이버 폭력과 학교 내 왕따, 가정문제 등 청소년 이슈를 음악으로 다뤄내면서 전 세계 청소년들에게 밝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평가했다.

최근 중국에서는 방탄소년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앞서 관영 언론 인민망(人民網)도 한국이 방탄소년단 덕분에 연간 수 조원의 경제효과를 보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중국 바이자하오도 지난달 18일 미국 미디어기업 ‘가제트 리뷰’를 인용해 방탄소년단 멤버 정국이 ‘2018년 세계 제일 미남 탑 10’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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