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해년 일출 명소②]보기만 해도 설레네…‘남양주 봉선사’ 일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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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수정 기자
입력 2019-01-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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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경기관광공사 제공]

1년 중 해돋이를 감상하기 가장 좋은 때가 한 해를 정리하고 또 새해를 맞이하는 바로 지금이다. 푸른 새벽하늘 별이 아직 남아 있을 때, 일찍 도착해서 일출을 기다리며 새해의 계획과 목표를 가다듬고 새 마음을 다져보는 것은 어떨까.

△장엄한 산사에서 보는 일출의 감동···‘남양주 봉선사’ 일출

경기도 남양주에 윛위치한 봉선사는 국립수목원 인근에 있는 큰 사찰이다. 고려 시대에 세워져 조선 예종이 광릉의 능찰로 지정하며 '봉선사'라 이름 지었다.

전각의 이름이 모두 한자로 써진 다른 사찰과 달리 경내 곳곳에 있는 한글 현판이 인상적인 곳이다.

사찰의 중심이자 부처를 모신 전각의 이름도 대웅전이나 대웅보전이 아닌 '큰법당'이고 현판도 '큰법당'이라는 큼지막한 한글로 쓰여있다.

봉선사는 전통문화와 불교 정신이 만나는 템플스테이로도 유명한데, 새벽 예불을 마치고 아침공양 전 장엄한 산사의 일출을 감상할 수 있다.

높은 봉우리 사이로 붉은 빛이 번지는 풍경은 보기만 해도 설레고 어떤 명화보다도 아름답다.

일출 감상 포인트는 봉선사 템플스테이 사무실로 사용하는 서운당과 참가자들의 숙소로 사용되는 휴월당 근처다.

멀리 축령산과 철마산 사이로 떠오르는 감동적인 산사의 일출. 그 특별한 풍경 속에서 희망찬 새해를 설계하면 어떨까.

해맞이 후에는 '숲속걷기명상'에 참여해 보자.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된 광릉숲의 원시림 구간으로 템플스테이 참가자에게만 개방되는 '비밀의 숲'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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