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MST, 수산식품 R&D에서 두드러진 사업화 성과 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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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군득 기자
입력 2018-12-30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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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학‧연 연계를 통한 기술개발을 통해 기술사업화

[사진=아주경제DB]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KIMST)에서 수산식품산업기술개발사업을 통해 출시된 수산식품 제품들이 시장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최근 1인 가구 및 웰빙에 대한 관심 증가 등으로 간편식품 및 수산물에 대한 관심이 증대하고 있다. 이 가운데 ‘해역별 특성을 고려한 전통수산가공식품 개발 및 상품화’ 과제를 통해 개발된 간편식 수산식품들이 시장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우수한 연구역량을 가진 경상대학교, 신라대학교, 한국식품연구원 등 대학 및 연구기관과 대일수산, 에바다수산, 여수 새고막 등 수산가공 중소기업들이 함께 산‧학‧연 협력을 통해 사업화 성과를 창출했다.

이는 대학과 연구기관이 기업에서 원하는 소비자 수요형 수산식품 가공기술을 개발하고, 기업은 개발된 기술을 이전받아 사업화를 진행해 일궈낸 성과다. 이러한 R&D 선순환 구조를 통해 원물 위주 소비 수산물 시장을 부가가치가 높은 고차가공산업으로 변화시켜나가고 있다.

사업화 성과를 창출한 제품은 ▲굴 화이트소스 통조림(대일수산) ▲피조개 무침(여수새고막) ▲오징어‧낙지‧주꾸미‧꼼장어 볶음(에바다수산) ▲명란김(덕화푸드) ▲광어어묵(삼진어묵) ▲소금품은 다시마‧고수‧생강 ▲가바 솔트(마린바이오프로세스) ▲빼째로 먹는 생선(부경수산) ▲연어어묵(우영수산) ▲문어 김(해담온)이다.

경상대학교(김진수 교수)가 대일수산에 2016년에 기술이전해 지난해 출시된 굴 화이트소스 통조림은 해외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으며 올해에만 약 7억2000만원 수출실적을 달성했다.

또 올해 피조개 무침 및 HMR용 볶음 기술을 이전받은 여수 새고막은 프랜차이즈 업체를 통해 꼬막비빔밥 열풍을 일으키며 약 9억5000만원 국내 매출을 발생시켰다.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신라대학교(손재학 교수)로부터 오징어‧낙지‧주꾸미‧장어 볶음류 간편편의식 개발에 대한 기술이전을 받은 에바다수산은 제품화를 진행해 대형마트 및 편의점 등에 출시해 약 1억7000만원 매출(수출액 1200만원)을 달성하고 있다.

이밖에 광어어묵, 연어어묵, 문어김, 다시마‧고수‧생강‧가바가 함유된 소금, 통째로 먹는 생선 등 최근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고부가가치 수산가공식품을 출시하며 기존 원물 위주 소비 수산식품 시장 체질을 개선해나가고 있다.

최재욱 수산연구관리실장은 “수산식품산업기술개발사업은 수산물 고부가가치화와 소비 확대를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최근 식품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간편식 등 소비자들 실생활에 유용한 수산식품 개발을 통해 수산식품산업 경쟁력을 강화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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