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신년사] 문희상 의장 “협치·신뢰로 대도약하는 원년 만들어야”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장은영 기자
입력 2019-01-01 05:0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문 의장 "국회가 혼신의 힘을 다할 것"

[사진=국회의장실 제공]


문희상 국회의장은 1일 “대한민국의 2019년은 모든 분야에서 중대하고 특별한 의미를 담고 있다”면서 “국민 통합과 한반도 평화, 협치와 신뢰를 통해 하나로, 세계로, 미래로 대도약하는 대한민국의 원년을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문 의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대한민국 국회가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올해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100년, 임시의정원 100년을 맞이하는 해”라며 “역경과 시련, 질곡과 영광의 100년을 매듭짓고 새로운 역사를 시작하는 기념비적인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지난해 우리는 한반도 평화라는 담대한 여정을 시작했고, 대한민국에서 일어나는 기적 같은 변화를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며 “올해는 북한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실현하는 중대 기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4차 산업혁명의 거대한 물결 속에서 민생 경제의 성패를 가늠하는 1년이 될 것”이라며 “빛의 속도로 진화하는 세계 경제의 흐름이다. 자칫 멈춰 서면 수 십 년을 퇴보하게 될 절체절명의 2019년”이라고 했다.

특히 “20대 국회에서 개헌과 선거제도 등 정치개혁의 실천 여부가 판가름 나는 마지막 해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올해는 그야말로 중대 분수령의 해다. 대한민국 역사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한국 사회와 온 국민이 마음을 모아 새로운 100년, 새로운 도약을 이뤄내야 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기해년은 풍요와 큰 복을 상징하는 황금돼지의 해”라며 “항상 건강하시고 소망하는 모든 일이 이뤄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하는 문 의장 신년사 전문이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2019년 희망의 새해가 밝았습니다. 기해년은 풍요와 큰 복을 상징하는 황금돼지의 해입니다. 온 국민의 삶에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대한민국의 2019년은 모든 분야에서 중대하고 특별한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100년, 임시의정원 100년을 맞이하는 해입니다. 역경과 시련, 질곡과 영광의 100년을 매듭짓고 새로운 역사를 시작하는 기념비적인 한 해가 될 것입니다.

지난해 우리는 ‘한반도의 평화’라는 담대한 여정을 시작했습니다. 대한민국에서 일어나는 기적 같은 변화를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2019년은 북한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실현하는 중대 기로가 될 것입니다.

4차 산업혁명의 거대한 물결 속에서 민생경제의 성패를 가늠하는 1년이 될 것입니다. 빛의 속도로 진화하는 세계 경제의 흐름입니다. 자칫 멈춰서면 수 십 년을 퇴보하게 될 절체절명의 2019년입니다. 제20대 국회에서 개헌과 선거제도 등 정치개혁의 실천여부가 판가름 나는 마지막 해가 될 것입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2019년은 그야말로 중대 분수령(重大分水嶺)의 해입니다. 대한민국 역사의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한국사회와 온 국민이 마음을 모아 새로운 100년, 새로운 도약을 이뤄내야 합니다.

국민통합과 한반도의 평화, 협치와 신뢰를 통해 하나로! 세계로! 미래로! 대도약(大跳躍)하는 대한민국의 원년을 만들어야 하겠습니다. 대한민국 국회가 혼신의 힘을 다 하겠습니다.

기해년 새해에는 항상 건강하시고 소망하시는 모든 일이 이루어지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