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마감] 상하이종합 0.79% 하락 마감… 판호 발급 재개 소식에 게임주 급등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곽예지 기자
입력 2018-12-21 16:4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선전성분 1.2%↓ 창업판 0.61%↓

  • 中 선전부 "곧 판호 발급될 것"...텐센트 홀딩스 4.84% 급등

[사진=바이두]


21일 상하이종합지수를 비롯한 중국 증시가 모두 하락마감 했다. 내년 한해 경제 정책의 기조가 결정되는 중국 중앙경제공작회의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 부양책 관련 별다른 발표가 나오지 않은 것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20.02포인트(0.79%) 내린 2516.26로 거래를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은 장중 한때 1.5% 가까이 하락했지만 당국의 온라인게임 출시 승인 업무가 재개된다는 소식으로 게임주가 급등하며 낙폭을 줄였다.

선전성분지수는 88.84포인트(1.2%) 하락한 7337.6으로 장을 마쳤다. 창업판 마감지수는 7.85포인트(0.61%) 떨어진 1270.3이였다.

상하이·선전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1013억, 1348억 위안에 달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미디어 엔터테인먼트(0.67%)를 제외한 거의 모든 업종이 약세를 보였다. 구체적으로 의료기기(-2.08%), 시멘트(-2.04%), 부동산(-1.67%), 가구(-1.67%), 항공기제조(-1.56%), 호텔관광(-1.55%), 금융(-1.54%), 가전(-1.53%), 바이오 제악(-1.18%), 기계(-1.15%), 조선(-1.12%), 건설자재(-0.93%), 비철금속(-0.9%), 철강(-0.87%), 석유(-0.85%) 등 이다.

중국 증권시보는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 경기 부양책이 대거 발표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부풀어있던 투자자들의 투자심리가 저하된 것이 이날 장 하락세의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날 중국 당국의 판호(版號·게임 영업 허가) 발급 재개 소식으로 게임주는 플러스 장세를 보였다. 중국 신화통신에 따르면 펑스신(馮士新) 중국공산당 선전부 판권국 부국장은 이날 하이난성에서 열린 '2018년 중국 게임산업 회의'에서 "일부 게임에 대한 심사가 이뤄졌으며 서둘러 판호를 발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중국 대표 게임업체 텐센트 홀딩스의 주가는 전 거래일대비 4.84% 급등한 316.2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한편 인민은행은 이날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을 6.8825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가 전 거래일 대비 0.16% 상승한 것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아주NM&C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