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I서울보증, 중국·베트남 등 해외 파트너십 구축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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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 기자
입력 2018-12-19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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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택 SGI서울보증 사장이 지난달 29일 중국 북경 국투금융빌딩에서 열린 '2018 중국 담보포럼'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SGI서울보증 제공]
 

SGI서울보증이 중국, 베트남 등으로 보폭을 넓히고 있다. 최근 취임 1주년을 맞은 김상택 SGI서울보증 사장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SGI서울보증은 현재 중국 보증보험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JV(합작법인) 설립 개설을 신청하고, 중국 금융당국의 인가를 기다리고 있다.

지난 2014년 지점을 개설해 한국형 보증보험을 처음으로 수출한 베트남에서는 현지 보험사와 전략적 업무 제휴를 체결,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상택 사장은 지난달 29일 중국 북경 국투금융빌딩에서 열린 '2018 중국 담보포럼' 개막식에 참석해 '사람의 마음이 모이면 태산도 옮긴다'라는 중국 격언을 인용하며 "50년간 쌓아온 SGI서울보증의 전문지식과 노하우 등을 앞세워 해외 보증시장을 선도하는 100년 기업을 만들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작년 12월 취임한 김 사장은 첫 내부 출신 CEO다. 그는 평소 시장과 고객을 위한 파트너십 구축을 강조해 왔다. 실제로 김 사장은 "중소기업과 서민을 위한 공적인 역할을 실행함으로써 포용금융 정책에도 적극 부응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초 시행한 신설법인 특별보증 지원제도와 중금리 대출보증 확대가 이 같은 금융 약자에 대한 다양한 지원을 위한 파트너십의 산물이다.

최근에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을 위해 타 금융기관과 협조, 온라인셀러 신용보험 상품을 출시하기도 했다. 또한 가맹사업보증보험요율 할인, 카카오뱅크 지분 참여사로서 개인정보 동의 시 카카오페이 인증서비스 도입 등 고객편의 사업도 추진 중이다.

김 사장은 최근 △새로운 미래 준비 △함께하는 금융 △고객 중심이라는 내년도 경영 방침을 제시하며 "SGI서울보증은 국내외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고객 중심의 패러다임을 공고하게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1969년 설립된 SGI서울보증은 중소기업과 서민을 위한 보증기관이다. 지난해 실적 기준으로 글로벌 TOP3 진입이라는 비전을 조기 달성했고, 국내 최대 종합보증사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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