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6억 달러 대형 원유 설비 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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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태웅 기자
입력 2018-12-18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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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항 준비 중인 요한 스베드럽 P1 플랫폼. [사진 제공= 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은 약 6억 달러에 수주한 대형 원유 생산설비를 성공적으로 건조하고, 발주처에 인도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완성한 설비는 '요한 스베드럽 P1 플랫폼'으로, 지난 2015년 노르웨이 에퀴노어사로부터 5억8000만 달러(6500억원)에 수주한 것이다. 

이 설비는 이날 출항해 내년 초 노르웨이 스타방에르 서쪽 140Km 떨어진 해상유전(요한 스베드럽)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후 설치 작업과 해상 시운전을 거쳐 하루 최대 44만 배럴의 원유를 생산·정제한다.

삼성중공업은 '무결점 품질·적기 인도'를 완수하고, 1600만 공사 투입시간(시수) 동안 '중대 재해 제로(0)'라는 성과를 달성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셸 프렐류드(Shell Prelude) 부유식 LNG 생산저장설비(FLNG), 에지나(Egina) 부유식 원유생산저장설비(FPSO) 등 대형 해양공사를 해 본 경험이 큰 영향을 미쳤다"면서 "특히 단기간에 안전 사고와 품질 문제 없이 건조한 것은 차별화된 공사 수행능력과 발주처와 쌓아온 신뢰와 훌륭한 팀워크 덕분에 가능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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