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 코딩교육 의무화’ 완구업계도 분주…유아시장부터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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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범 기자
입력 2018-12-17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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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짐보리‧레고‧토이드론, 유아 타깃으로 다양한 ‘코딩완구 제품’ 전면에

완구업계가 ‘내년 초등학생 코딩교육 의무화’에 맞춰 발 빠른 대응에 나섰다. 미래 초등학생인 유아를 노린 전략이다. 이에 다양한 ‘유아용 코딩완구 제품’ 판매에 주력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짐보리, 레고, 토이드론 등 완구전문 기업들이 유아를 타깃으로 코딩완구 시장 선점 경쟁을 펼친다. 본격적으로 코딩을 배우기 전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장난감을 가지고 놀며 기초적인 코딩 원리를 습득할 수 있게 만들어, 이미지를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맥포머스 코딩 블록 세트’ 이미지.]


우선 한국짐보리(주)짐월드는 맥포머스 크리스마스 특별 패키지를 통해 ‘맥포머스 코딩 블록 세트’를 새롭게 선보였다.

‘맥포머스 코딩 블록 세트’는 코딩의 기본방식을 체험해 볼 수 있는 특수 블록으로, 코딩·동요·캐롤의 3가지 모드블록이 있다. 이를 맥포머스 매직 월드 세트에 포함된 매직완드와 결합하면 직접 코딩한 순서대로 조형물을 움직여볼 수 있고, 피규어와 결합하여 사용하면 신나는 동요와 캐럴을 들어볼 수 있다.

맥포머스 피스를 이용해 자동차와 같은 조형물을 만들고 이를 어떻게 움직일지 스스로 생각하고 코딩으로 입력하여 움직여볼 수 있다. 매직완드에 코딩블록을 끼운 뒤 방향지시를 할 수 있는 태그블록에 가져다 대면 해당 내용이 조형물에 순서대로 입력되는 방식이다.
 

[‘레고 듀플로 스마트 기차 시리즈’ 이미지.]


레고코리아는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첫 유아용 제품 레고 듀플로 스마트 기차 시리즈로, 유아 코딩완구 시장 선점을 노린다.

‘레고 듀플로 스마트 기차 시리즈’에는 유아도 쉽게 기차를 조종하고 코딩의 기본 원리까지 배울 수 있도록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스마트 기능이 적용됐다. ‘푸시-앤-고 모터’가 장착돼 기차를 앞이나 뒤로 가볍게 밀어주면 철길을 따라 달리고 기차를 누르거나 철로에서 들어올리면 바로 정지한다.

놀이를 통해 쉽고 즐겁게 코딩의 원리를 익힐 수 있는 ‘액션 브릭’도 선보였다. 액션 브릭은 색상 별로 경적 울리기, 전조등 켜고 끄기, 멈춰서 연료 채우기, 방향 바꾸기, 멈추기 등 총 5가지 기능을 가진 브릭이다. 철로 위에 놓으면 기차가 지날 때 해당 기능이 작동해 원인과 결과의 원리를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다.
 

[‘뽀로로 코딩유치원’ 이미지.]


완구전문 토이트론은 유아용 코딩 로봇 ‘뽀로로 코딩유치원’을 내세운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뽀로로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채택해 유아기에 꼭 필요한 우리 아이들의 창의력, 사고력, 감성을 키울 수 있도록 했다.

뽀로로 가슴에 있는 버튼을 누르면 12곡의 신나는 뽀로로 동요와 3권의 명작동화를 들려준다. 또 자동차 뚜뚜 뒤쪽에 있는 다섯 가지 색깔 버튼을 원하는 방향대로 순차적으로 눌러주면 아이가 원하는 방향대로 뚜뚜가 움직인다.

뽀로로 코딩유치원은 신나는 동요와 동화라는 재미있는 콘텐츠와 코딩이 더해져 더욱 쉽고 재미있는 융합 코딩 교육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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