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맨유] 승장 클롭 "최고의 경기 중 하나"… 패장 무리뉴 "현실적 목표 4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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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환 기자
입력 2018-12-17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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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사진=리버풀 홈페이지 캡처]


리버풀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노스웨스트 더비에서 승리를 거두며 다시 프리미어리그(EPL) 선두로 올라섰다.

리버풀은 17일(한국시간) 영국 안필드에서 열린 2018-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 맨유와의 홈경기에서 3-1로 이겼다.

경기 내용적으로도 리버풀의 완승이었다. 리버풀은 슛팅 숫자에서 36-6으로 맨유를 크게 앞섰다. 볼 점유율도 64%로 압도했다.

승장인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은 이번 승리에 큰 만족감을 표시했다.

클롭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내가 리버풀에 부임한 이래로 가졌던 최고의 경기 중 하나였다"고 밝혔다. 이어 "완벽에 가까운 밤이다. 우리는 단계적으로 경기를 지배했고 샤키리가 마무리했다. 믿을 수 없이 기쁘다"고 덧붙였다.

승리한 리버풀은 승점 45점으로 맨체스터 시티(44점)를 제치고 다시 리그 선두를 탈환했다.

이에 반해 조세 무리뉴 맨유 감독은 큰 실망감을 보였다.

그는 "(우승할) 그럴 확률은 극히 적다"면서 "하지만 여전히 4위에 대한 희망은 있다"고 말했다. 이어 "확실하게 우리는 6위안에 리그를 마칠 수 있다. 하지만 지금 상황에서 최선은 4위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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